
건설 현장에서는 하루에도 수많은 정보와 문서가 만들어집니다. 현장 정보부터 사내 기준, 시방서, 도면, 안전 관련 자료까지 다양한 지식이 쌓이지만, 정작 필요한 순간에 원하는 정보를 빠르게 찾는 일은 쉽지 않습니다.
우미건설 역시 이러한 정보 탐색과 반복적인 문서 업무의 비효율을 해결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었습니다.
도슨티는 우미건설의 업무 환경에 맞춰 사내 지식검색 AI 챗봇 ‘LynnGPT’를 구축하고, 단순한 정보 검색을 넘어 현장 문서 자동화까지 AI 활용 범위를 확장하고 있습니다.
1. 우미건설이 마주한 고민
필요한 정보가 어디에 있는지 찾는 것부터 어려웠습니다
우미건설의 현장 정보와 사내 기준, 시방서, 도면 등의 자료가 여러 곳에 분산되어 있었습니다. 그래서 업무를 하다가 필요한 정보를 찾으려면 관련 문서를 직접 찾아보고 폴더를 탐색해야 했고, 그만큼 정보 검색에 시간이 필요했습니다. 또한 건설 업무 특성상 하나의 질문에 답하기 위해 사내 자료뿐 아니라 건축법령이나 개정안 같은 외부 정보까지 확인해야 하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같은 질문이 반복되고 있었죠
"이 기준은 어떻게 되나요?"
"관련 시방서가 어디에 있나요?"
"이 업무는 어떻게 처리하나요?"
정보가 한곳에 모여 있지 않다 보니 동일하거나 유사한 질문이 부서와 현장에서 반복됐습니다. 결국 정보를 알고 있는 담당자에게 다시 문의하는 방식이 반복되면서 특정 담당자의 경험과 지식에 의존하는 업무 구조가 만들어졌습니다.
문서 업무도 여전히 사람의 손을 필요로 했습니다
작업일보, 안전점검 일지, 위험성 평가서, 감리 회의록 등 현장에서 반복적으로 작성해야 하는 문서 역시 수기 작성과 입력이 필요한 영역이었습니다.
즉, 우미건설이 해결해야 할 문제는 단순히 "검색이 불편하다"는 것이 아니었습니다.
정보는 흩어져 있고, 같은 질문은 반복되며, 문서 작성에는 사람이 계속 투입되는 구조.
도슨티는 이 지점에서 AI를 활용할 수 있는 영역을 찾았습니다.
2. 도슨티의 첫 번째 솔루션, 사내 지식검색 AI 챗봇 'LynnGPT'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도슨티가 적용한 핵심 솔루션이 LynnGPT입니다. LynnGPT는 우미건설 임직원이 필요한 정보를 문서와 폴더에서 직접 찾아다니는 대신, 챗봇에 자연어로 질문하고 출처 기반의 답변을 받을 수 있도록 만든 사내 지식검색 AI 챗봇입니다.
예를 들어,
"해당 공종의 기준은 무엇인가요?"
"관련 시방서 내용을 알려주세요."
처럼 필요한 내용을 질문하면, 메뉴와 폴더를 일일이 탐색하지 않고 필요한 정보에 접근할 수 있도록 하는 방식입니다.
사내 정보와 외부 정보를 한 곳에서
특히 우미건설의 LynnGPT는 사내 정보와 외부 정보를 구분해 활용할 수 있는 이중 GPT 구조를 적용했습니다.
- 사내 GPT → 사내 기준, 시방서, 도면 등 내부 문서 기반 정보
- 퍼블릭 GPT → 건축법령, 개정안 등 외부 일반 정보
즉, 사내 지식과 외부 정보를 각각 찾아다니는 대신 하나의 챗봇 환경에서 필요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도록 구성했습니다.
3. 단순한 AI 챗봇이 아니라 '기업 환경에 맞는 AI 운영'
기업에서 AI를 실제 업무에 적용하려면 답변을 잘하는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습니다. 누가 사용할 것인지, 사내망과 외부망에서는 어떻게 접근할 것인지, 인사정보는 어떻게 연동할 것인지 등 실제 기업 환경에서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구조가 필요합니다.
도슨티는 우미건설의 환경에 맞춰 SaaS 기반 챗봇 운영과 내·외부망 인증, SSL 인증, 인사정보 연동 등을 함께 구성했습니다. 특히 인사정보 연동은 매일 스케줄러가 실행되어 사용자 정보를 자동으로 동기화하는 방식으로 구현했습니다. 인사정보를 전달받아 사용자 계정을 자동 생성하고, 동기화가 끝난 원본 데이터는 즉시 삭제하는 방식으로 데이터 잔존 위험도 최소화했습니다.
이는 AI를 "한번 만들어 사용하는 챗봇"이 아니라 기업 업무 환경 안에서 지속적으로 운영되는 시스템으로 접근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습니다.
4. 두 번째 단계, AI가 문서까지 작성한다
지식검색 AI를 도입한 다음 도슨티와 우미건설이 바라본 다음 단계는 현장 문서 자동화였습니다.
건설 현장에서는 매일 작성해야 하는 문서가 존재합니다.
대표적으로,
- 작업일보
- 위험성 평가서
- 안전 점검 일지
- 감리 회의록
등이 있습니다.
이 문서들은 반복적으로 작성되며, 일정한 양식과 데이터를 기반으로 만들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도슨티는 이러한 반복 업무에 OCR, LLM, STT, 온톨로지, 템플릿 매칭 등의 AI 기술을 적용하는 방향을 제시했습니다.
5. 작업일보는 어떻게 AI로 자동화할 수 있을까?
대표적인 예가 작업일보 자동화입니다. 기존에는 현장에서 작성한 종이 양식을 다시 사람이 시스템에 입력해야 했다면, AI를 활용하면 다음과 같은 프로세스로 전환할 수 있습니다.
① 수기 양식 촬영
현장 반장이 작성한 종이 작업일보를 사진으로 촬영합니다.
↓
② OCR 데이터 추출
AI가 업체명, 공정명, 인력 등의 정보를 자동으로 인식합니다.
↓
③ LLM 문장 자동화
추출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문장을 자동 구성합니다.
↓
④ ERP 입력 데이터 생성
ERP에 입력할 수 있는 형태의 텍스트를 자동으로 완성합니다.
↓
⑤ 사람의 확인 및 전자결재
최종적으로 사람은 내용을 확인하고 결재하는 역할에 집중합니다.
즉, 사람이 직접 입력하는 업무는 줄이고, 사람이 판단해야 하는 업무에 집중할 수 있는 구조입니다.
6. AI의 역할은 '사람을 대체하는 것'이 아니라 반복 업무를 줄이는 것
우미건설 사례에서 중요한 포인트는 AI가 모든 업무를 대신하는 것이 아닙니다. 오히려 반복적인 정보 검색과 단순 입력 업무는 AI가 담당하고, 최종적인 판단과 확인, 결재는 사람이 담당하도록 역할을 나누는 것입니다.
AI는 찾고, 정리하고, 작성하고, 사람은 판단하고, 확인하고, 결정합니다.
이러한 업무 분담을 통해 건설 현장의 AI 활용은 단순한 챗봇 도입을 넘어 실제 업무 프로세스의 변화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7. 팀별 업무로 확장되는 AI
LynnGPT의 활용 범위 역시 한 가지 업무에 머무르지 않습니다. 도슨티는 설계, 기획, 안전, 품질 등 각 조직의 요구사항을 반영해 답변 품질과 활용 범위를 확대하는 방향으로 고도화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설계팀은 설계 관련 데이터와 문서 검색·자동화,
기획팀은 기획 업무 연계와 사용자 경험 개선,
안전팀은 안전 기준 및 법규 데이터 통합과 위험요소 사전 검출,
품질팀은 품질 데이터 분석과 보고서 자동화 등을 검토할 수 있습니다.
결국 하나의 AI 챗봇을 도입하는 것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각 팀이 가진 지식과 업무 데이터를 AI가 활용할 수 있도록 확장하는 것이 다음 단계입니다.
8. 우미건설이 만들어가는 변화
이번 사례를 통해 기대할 수 있는 변화는 크게 네 가지입니다.
① 정보 접근성 향상
현장과 사내 정보를 챗봇으로 바로 검색할 수 있어 필요한 정보를 찾기 위한 탐색 과정을 줄일 수 있습니다.
② 반복 문의 감소
이중 GPT가 사내와 외부 정보를 각각 처리하면서 반복적인 질문을 AI가 흡수하고, 담당자에 대한 의존도를 낮출 수 있습니다.
③ 문서 자동화 기반 마련
OCR, LLM, STT 등을 활용해 수기로 처리하던 현장 문서를 자동화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합니다.
④ 건설 지식의 데이터 자산화
안전·품질·설계 등 조직에 흩어져 있던 지식을 검색하고 분석할 수 있는 데이터 자산으로 축적할 수 있습니다.
AI를 도입하는 것보다 중요한 것은 '어디에 적용할 것인가'입니다
건설업에서 AI를 도입한다고 하면 흔히 거대한 AI 모델이나 새로운 챗봇부터 떠올립니다. 하지만 실제 업무 혁신의 시작점은 훨씬 현실적인 곳에 있습니다.
매일 반복되는 질문.
찾는 데 오래 걸리는 문서.
담당자에게 계속 물어봐야 하는 정보.
매일 사람이 직접 입력하는 서류.
이처럼 반복되고 규칙이 존재하는 업무부터 AI로 전환하는 것이 실질적인 AI 업무 혁신의 출발점이 될 수 있습니다. 우미건설의 사례 역시 '흩어진 지식을 찾는 AI'에서 시작해 '반복되는 문서를 작성하는 AI'로 확장되고 있습니다. 도슨티는 앞으로도 사내 지식검색부터 현장 문서 자동화까지, 기업이 보유한 지식과 데이터를 실제 업무에 연결하는 AI 운영 체계를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지식은 AI가 찾고, 문서는 AI가 채우고, 사람은 더 중요한 판단에 집중하는 것.
이것이 도슨티가 우미건설과 함께 만들어가고 있는 건설업 AI 업무 혁신의 방향입니다.
도슨티 AI에 대해 더 알아보기: https://www.docenty.ai